
아이폰에서 영어를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하는 법

영어를 쓰는 동료와 마주 앉아 있거나, 해외 본사와 화상회의를 하거나, 영어 강연을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오가는 말을 한국어로 이해하고 싶고, 손에 있는 것은 아이폰뿐입니다.
애플 번역 앱은 여행용 표현을 처리합니다. 파파고는 문장 번역이 강합니다. 셋 다 잘 만든 도구지만, 영어권 화자가 보통 속도로 10초 넘게 이어 말하거나, 회의 안건을 쉬지 않고 훑거나, 여러 명이 겹쳐 말하는 순간에는 따라오지 못합니다. 방식이 한 발화씩 번갈아 처리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상황, 두 가지 설정
| 상황 1: 눈앞의 대화 | 상황 2: 회의나 영상 소리 |
|---|---|---|
예 | 외국인 동료, 손님 응대, 면접, 학회 질의 | 줌·팀즈·미트 회의, 유튜브, 웨비나, 녹화 강의 |
쓰는 것 | 아이폰 앱 | 노트북 브라우저의 웹 앱 |
소리를 가져오는 곳 | 기기 마이크 | 브라우저 탭 |
상대가 준비할 것 | 없음 | 없음 |
방법 1: 영어를 쓰는 사람이 눈앞에 있을 때
1단계: 앱 설치

앱스토어에서 Whisperr를 설치하고 로그인합니다.
2단계: 영어와 한국어 선택

두 언어를 영어와 한국어로 지정합니다.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기본이 양방향이라 상대는 영어로 말하고 나는 한국어로 말하면 각자 자기 언어로 받습니다.
3단계: 새 녹음 시작

새 녹음을 누릅니다.
4단계: 마이크 아이콘을 눌러 듣기 시작

마이크 권한을 허용하면 바로 듣기 시작합니다.
5단계: 아이폰을 두 사람 사이에 두기
화면이 위로 오게 탁자에 눕혀 두면 됩니다. 상대에게 가까울수록 인식이 깨끗합니다.

실제로 차이를 만드는 요령
- 아이폰을 상대 쪽으로 밀어 둡니다. 마이크와 입 사이 거리가 인식률에 가장 크게 작용합니다.
- 소리로 듣고 싶다면 이어폰을 꽂습니다. 실시간 음성을 켜면 번역을 읽어 주는데, 스피커로 내보내면 그 소리를 마이크가 다시 잡습니다.
- 회의실이라면 자막만 보는 모드가 낫습니다. 여러 명이 있는 자리에서는 소리 출력이 방해가 됩니다.
- 마주 앉았다면 화면을 반으로 나눠 씁니다. 한쪽이 180도 돌아가는 화면이 있어 각자 자기 쪽을 바로 읽습니다.
- 전문 용어가 많은 자리라면 미리 한 번 돌려 봅니다. 업계 용어와 제품명은 발음이 뭉개지기 쉬워 마이크 위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법 2: 회의나 영상에서 영어가 나올 때
이 경우 폰을 스피커에 가져다 대는 것보다 노트북에서 탭 소리를 직접 가져오는 쪽이 훨씬 깨끗합니다.
1단계: 브라우저로 회의 참여

설치된 앱 대신 브라우저에서 회의에 들어갑니다. 줌, 팀즈, 미트, 웹엑스 모두 브라우저 참여를 지원합니다.
2단계: 다른 탭에서 웹 앱 열기

app.whisperr.co를 새 탭에서 엽니다.
3단계: 영어와 한국어 선택

4단계: 화면 캡처에서 회의 탭 선택

마이크 아이콘을 누르고 화면 캡처를 고른 뒤, 크롬 탭에서 회의가 열린 탭을 선택합니다. 탭 소리 공유 항목이 켜져 있어야 합니다.
5단계: 한국어 자막 읽기

회의 탭과 번역 탭을 좌우로 배치하면 발언과 자막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주최자에게 권한을 요청할 필요도, 봇을 초대할 필요도 없습니다.
회의 참석자들도 자막을 읽게 하려면

브로드캐스트 모드를 켜면 공유 주소가 생깁니다. 참석자들은 그 주소를 열어 각자 언어로 자막을 읽습니다. 설치나 가입이 필요 없습니다.
지금 아이폰밖에 없다면
노트북이 없는 상황이라면 회의 소리를 스피커로 틀고 아이폰 앱이 마이크로 듣게 하는 방법이 남습니다. 탭 캡처보다 인식률이 떨어지고 되울림을 막기 위해 이어폰이 필요하지만, 급할 때는 동작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이폰 전용 앱이 따로 있나요?
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고, 같은 계정으로 안드로이드와 웹, 맥, 윈도우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영어 통화나 카카오톡 보이스톡도 번역되나요?
iOS는 서드파티 앱이 통화 음성을 직접 가져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통화를 스피커폰으로 두고 두 번째 기기에서 듣게 하는 방식이 실제로 되는 방법입니다. 카카오톡 보이스톡도 같습니다. 옆에서 스피커로 재생되는 소리는 마이크로 잡히지만, 앱 안의 소리를 직접 가져오는 경로는 없습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의 영어 영상도 번역되나요?
됩니다. 아이폰에서는 플로팅 자막으로 영상 위에 번역을 겹쳐 읽을 수 있고, 노트북에서는 브라우저 탭 소리를 가져오는 쪽이 더 깨끗합니다.
존댓말과 반말도 구분해서 번역되나요?
한국어를 영어로 옮길 때는 존댓말과 반말의 차이가 영어에 그대로 대응되지 않기 때문에 문장 톤으로 반영됩니다. 반대로 영어를 한국어로 옮길 때는 상황에 맞는 어투로 정리되어 나옵니다. 회의처럼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 어색한 반말이 나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오프라인에서도 되나요?
되지 않습니다. 음성 인식과 번역이 서버에서 처리되므로 통신이 필요합니다. 통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짧은 표현만 필요하다면 파파고의 오프라인 번역이 맞는 도구입니다.
영어에서 한국어와 한국어에서 영어 중 어느 쪽이 더 정확한가요?
두 방향 모두 학습 자원이 많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실제 정확도를 가르는 것은 방향보다 소리 상태입니다. 마이크가 멀거나 여러 사람이 겹쳐 말하면 어느 방향이든 오류가 늘어납니다.
아이폰이 뜨거워지거나 배터리가 빨리 닳나요?
연속 번역은 통화와 비슷한 수준으로 마이크와 네트워크를 씁니다. 30분이 넘는 세션이라면 충전기를 연결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무료인가요?
무료로 시작할 수 있고, 길거나 자주 쓰는 세션은 유료 플랜으로 넘어갑니다.
다음 회의에서 바로 써 보기
눈앞의 대화라면 앱을, 회의나 영상이라면 브라우저를 쓰면 됩니다. 두 경로 모두 실시간 음성 번역 한 계정으로 이어집니다.

유튜브 앱 위에 번역 자막을 띄워 실시간으로 읽습니다. 100개 이상 언어 지원, 두 번째 기기나 스피커 재생 없이 아이폰 하나로.